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숫자로 풀어보는 시간!
우리가 듣는 ‘한 곡’ 뒤, 숨어 있는 수익의 흐름을 따라가봅니다.
뮤직카우 투자자분들이라면, 리메이크 소식이 음악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오늘은 리메이크곡이 발매될 때, 저작권료 수익이 어떤 기준으로 분배되는지,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해요.
1. 끝나지 않는 리메이크 열풍
멜론에 따르면 2022년 발매된 리메이크 음원은 총 1,227곡, 2023년에는 1,384곡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리메이크가 음악 산업에서 하나의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예요. 때로는 원곡 가수가 세월이 흐른 뒤 새로운 감성으로 다시 부르기도 하고, 오래전 명곡을 후배 가수가 새롭게 해석해 부르면서 세대를 잇기도 하지요.
특히 최근에는 ‘뉴트로 열풍’과 맞물리면서 리메이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어요.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아티스트들이 과거 명곡을 다시 불러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드라마 OST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재해석된 곡이 다시 주목받는 경우도 늘고 있죠. 이런 흐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원곡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음악을 확산시키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도 리메이크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어요.
2. 투자자가 알아야 할 포인트: 2차적저작물작성권
리메이크가 음악투자자에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저작재산권의 ‘2차적저작물작성권’ 때문이에요. 원곡을 편곡하거나 변형하려면 반드시 이 권리에 대한 이용 허락을 받아야 하죠.
2차적저작물작성권은 원곡의 창작자가 가진 권리예요. 따라서 작사·작곡·편곡자가 가지는 저작재산권에만 해당됩니다. 투자자라면 내가 보유한 곡이 저작재산권인지, 저작인접권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인데요. 뮤직카우에서는 곡제목 옆에 ‘인’ 표시가 있으면 저작인접권, 아무 표시가 없으면 저작재산권이에요.
뮤직카우에서 내가 가진 저작재산권 곡에 2차적저작물작성권이 포함돼 있는지는
마이뮤카 → 투자현황 → 보유목록 개별곡 → 정보 → 공시 ‘더보기’ → 발행공시 → 음악 수익증권 발행 안내 → 수익증권 안내문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뮤직카우가 2차적저작물작성권까지 포함해 곡을 양도받은 경우, 리메이크를 하려면 원칙적으로 뮤직카우와 원저작자 모두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다만, 원저작자가 따로 체결한 계약이 있고, 이 내용이 뮤직카우에 공유되지 않은 경우 자체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 2차적저작물 발생 관련 권리 확인 및 신탁재산 추가 과정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요. 신탁재산 추가 리스트 확인하기
✔️ 곡 정보 관련 알림 수신 동의하면, 보유한 음악증권에 신탁재산 추가 시 빠르게 알려드려요. (더보기 → 설정 → 알림 설정 → 콘텐츠 알림 ON)
3. 리메이크가 불러오는 원곡의 숫자 변화
리메이크 발매로 원곡의 스트리밍과 저작권료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소개해드렸는데요. 사례 1. 아이유의 감성으로 다시 만나는 빨간 운동화 리메이크 사례 2. 명곡의 재발견! 리메이크로 새롭게 피어나는 생명력 사례 3. 리메이크 뜨니 원곡 스밍 UP! ‘반지하나’로 보는 리메이크 파급효과
뮤직카우에 상장된 리메이크 원곡 중 저작재산권이면서 동시에 2차적저작물작성권이 등록된 최근 발행 10곡을 발매일 순서대로 분석한 결과, 리메이크 발표 이전 10일과 이후 10일의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원곡의 멜론 스트리밍 이용자 수는 발표 전보다 평균 9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한, 음악증권 가격도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평균 67% 상승했어요.
원곡의 음악증권 거래량과 저작권료 역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는데요.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발표 직후 거래량이 2.4배 증가했고, 저작권료는 전월 대비 약 180배 상승했어요. 단순히 ‘추억 소환’이 아니라 원곡의 저작권 가치를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예요.
다른 곡들도 유사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요. 다만, 리메이크 효과가 아티스트의 파급력이나 원곡의 인지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또한 발매 직후에 바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시간이 지난 뒤 역주행하며 주목받는 경우도 있어요.
✔️ 매체별 분배 주기에 따라 리메이크로 추가 징수된 저작권료가 분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리메이크가 되더라도 바로 다음달에 저작권료가 즉시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 저작권료의 증감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리메이크 음원 발매가 미래 저작권료의 상승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으며, 뮤직카우는 그 밖의 어떠한 경우에도 미래 저작권료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4. 리메이크 곡의 권리 구조
그렇다면 리메이크 곡의 수익은 누가 가져갈까요? 일반적으로 원작자는 리메이크 곡의 저작권료를 계속 가져가요. 리메이크가 나오더라도 작사·작곡가가 만든 ‘원곡’을 편곡하여 사용하여 새로운 가창자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원곡의 가수는 리메이크 곡의 저작권료를 받지 못해요.
실제로 가수 이문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리메이크 수익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리메이크 수익은 작곡가에게 가고, 가수인 본인에게는 1%도 오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화제가 됐어요. 후배 가수들이 예의상 허락을 구하지만, 정작 허락 권한조차 가수에게는 없다는 점을 덧붙였지요.
반면 리메이크 곡의 가창자는 실연자 권리와 음반제작자 몫을 통해 수익을 얻습니다. 다만 실제 수익 배분 비율은 아티스트와 소속사, 원저작자 간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5. 음악투자 시장에서 리메이크 원곡이 주목받는 이유
리메이크가 발표되면 원곡의 스트리밍과 저작권료가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해당 음악증권에 신탁 재산이 추가되면서 저작권료가 늘어나고, 투자자에게는 추가 수익의 기회가 열리는 셈이에요.
예를 들어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조째즈가 리메이크하면서, 원곡의 저작권료에 리메이크 버전의 저작권료가 더해져 정산되고 있어요. [음악, 숫자로 읽다] 1편에서 소개했듯 창작자는 스트리밍 1회당 약 0.67원의 수익을 얻는데요. 이러한 수익이 배로 확대될 수 있는 거예요. 또, 리메이크 곡이 화제가 되면 스트리밍 외에도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제 리메이크는 단순히 ‘옛날 노래 다시 부르기’가 아니라, 원곡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메이크 가능성이 곧 보유한 음악증권 자산의 잠재력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차적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한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특히 주목해야 할 이유죠.
다음 편에서는 음악 투자에서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인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의 차이에 대해 풀어드릴게요. 두 권리의 구조를 이해해야만, 리메이크뿐 아니라 음악투자 전반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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