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노트

케이팝부터 최신 음악 트렌드까지, 음악투자의 모든 것

[심화]음악자산 매력돋보기

문화와 금융이 만나 이루는 선순환 생태계

문화와 금융이 만나 이루는 선순환 생태계

음악자산의 매력은 끝이 없네

지난 회차들을 통해 음악저작권 자산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살펴봤어요.

거시경제 흐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불황에 강한 자산이며, 저작권 보호기간 70년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되고 이를 통해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단 걸 알게 됐죠. 또한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특징과, 미래 성장 가치까지 확인했어요.

이번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음악자산의 매력을 탐구하려 해요. 단지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적 만족감까지 안겨주는 게 음악투자의 장점이거든요.

듣는 음악에서 ‘갖는 음악’으로

2022년 K-POP 실물 음반 판매량은 7419만 5554장으로, 전년 대비 약 30%가 증가했어요. 스트리밍 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CD 판매량 증가는 단연 주목할 만한 이슈에요. 업계 전문가들은 CD, LP 등 실물 음반의 판매 증가 추세가 열성적 팬덤 문화와 관련 있다고 설명합니다.

팬들은 소극적 소비자를 넘어, 적극적 구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소유하길 원해요. 실물 CD가 음악을 듣는 수단이 아닌, ‘소장’해야 할 굿즈로써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현상도 동일한 맥락이지요.

팬덤 4.0, 소비자를 넘어 능동적 참여자가 되다

팬들의 소비 범위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어요. 소녀시대 팬이 소속사 주식을 굿즈처럼 사기 시작했다가 후에 큰 수익을 올렸던 일화들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제 팬들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아티스트와 관련한 모든 것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아티스트 및 산업을 성장시키고 그 성과를 인정받고 싶어 해요.

팬덤 4.0으로 일컬어지는 현재의 팬들은 그처럼 다양한 욕구를 바탕으로 소비자인 동시에 새로운 문화 창조자로 거듭났어요. 아티스트와 관련된 프로젝트, 제품에도 관여하며 수많은 부가 산업도 탄생시켰죠.

팬덤의 능동적인 소비가 K-POP은 물론이고, 다양한 파생 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있어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모두의 성장, 자신들의 영향력에 대한 인정 욕구.
뮤직카우는 이 같은 팬덤 4.0 문화의 특성이 반영된 혁신적 사업 모델이에요.

스마트폰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 더욱 적극적으로 창작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하는 문화 소비자들의 니즈를 융합해 ‘문화금융’을 탄생시켰어요.

이제 팬들은 투자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발생시키는 이익까지 일부 소유할 수 있게 됐고요. 투자로 형성된 자본을 문화시장에 유입시켜 더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지요.

 

문화적 만족도 위해 투자 결심한 팬들

실제로 뮤직카우 투자자 중의 상당수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해요.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뮤직카우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왜 뮤직카우를 이용하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21%의 투자자가 ‘내 가수의 노래를 갖고 싶은 팬심으로’, ‘특별한 굿즈를 갖고 싶어서’ 등 문화적 만족도를 이유로 꼽았어요.

또, 구매곡 선정 기준을 묻는 질문에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유명한 곡이어서‘ 등 금융적 요소로 보기 어려운 대답이 61%에 달했답니다.

이는 뮤직카우의 ‘음악수익증권’이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금융 상품을 넘어, 팬덤 ‘굿즈’로서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문화 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예요.

음악수익증권은 금융의 일부가 아닌, 금융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겠죠.

 


팬들의 투자로 피어나는 창작 생태계

문화 향유자로서, 또 금융소비자로서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자본이 문화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어요.

그간 뮤직카우를 통해 약 2천억 원이 음악 창작 시장으로 유입되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지요. 일개 스타트업에 의해 만들어진 초기 시장인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이 성숙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면 문화금융을 통한 민간 주도의 선순환 구조 투자 메커니즘이 구현될 것이라 생각해요.

문화 창작 생태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어 하는 팬들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IP가 생성 및 확장되고, 이렇게 커진 문화 시장의 자본이 다시 금융시장과 결합한다면 문화와 금융 두 산업의 지속적이고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창작자, 팬, 투자자 모두가 한 데 모여 건강한 음악의 가치를 키우는 방법, 뮤직카우에서 시작해 보는 것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