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하다’라는 단어를 의인화하면 바로 리진이 아닐까요. 해사한 미소와 함께 인터뷰 현장을 찾아 온 리진. 자신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가 위로를 받았을 때 큰 업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의 빛나던 눈빛을 잊을 수 없는데요. 언제나 진실된 마음으로 노래하는 리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어게인3 가수 68호 리진입니다.
Top7에 오른 소감이 어떠신가요?
저는 아직도 여기까지 온 게 믿기지 않고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싱어게인3에는 어떻게 출연하게 되셨나요?
무대를 너무 서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되게 재밌게 봐왔던 프로그램이라서 오디션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진님 유튜브 채널에서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 리진님은 어떤 성격이신가요?
되게 내향적인 성격인 것 같습니다. 고집이 좀 센 것 같기도 한데 또 약간 소심한 성격이에요.
리진님의 인생 곡은 어떤 곡인가요?
사실 매번 바뀌고 있는데 지금은 윤상 님의 ‘Back To The Real Life’라는 곡이에요. 가사가 너무 잘 공감이 되고, 멜로디도 좋아요. 그리고 제가 윤상님을 되게되게 좋아합니다.
‘미운 오리 새끼’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어린 나에게 들려주는 가사라고 하여 먹먹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전하는 건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한테는 그게 가수에게 가장 큰 의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노래를 하면서 제가 진실된 이야기를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저로 인해 위로를 받는다는 게 저한테는 뭔가 되게 큰 업적을 달성을 한 거 같아요. 그리고 노래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저는 제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많이 주고 싶은 거 같아요. 억지로 감정을 일으키면서 부르려고 하는 것 보다는 그 가사에 정말 공감이 된다면 그냥 편한 마음으로, 진실된 마음으로 노래를 하면 굳이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그 감정을 그대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리진님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그런 노래들을 많이 좋아하고, 많이 어렸을 때부터 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요. 저희 어머니가 그런 곡들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제가 음악을 좋아하게 된 꽤 큰 비중이자 이유가 저희 어머니인 거 같거든요. 같이 그런 노래들을 듣다 보니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선호하는 곡들이 되고, 제가 하고 싶은 곡들이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으신가요?
솔직한, 변함없는, 사람들에게 진실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를 이렇게 많이 예뻐해주시고, 제 노래들을 잘 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렇게 잘 들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노래들로 많이 찾아 뵈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