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곡에 투자할까? 종목 선별팁

앞선 회차를 통해 투자자산으로서 음악증권(음악수익증권)이 갖는 특징을 이해하셨나요? 그런데 막상 음악증권을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으려는 어떤 곡을 사야할지 모르겠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 음악투자 종목을 선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팁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해요.

■ ‘시가총액 TOP 10’을 주목해 보자!

여러분이나 주변인들이 주식투자에 입문할 때를 떠올려 볼까요? 아마 ‘국민 주식’이라 불리는 종목으로 첫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런 국민 주식은 보통 시가총액이 높고 잘 알려진 주식들을 의미하며,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TOP10 종목들을 보니 확실히 익숙한 이름이 많이 보이죠?

음악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을 탐색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뮤직카우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은 다음과 같아요.

만약, 뮤직카우 시가총액 TOP10 내 종목을 발행가로 투자했다면, 직전 3년간 아래와 같은 배당 수익률을 보였을 것입니다.

위 표를 보면, 대부분 종목이 연도가 달라져도 꾸준한 배당 수익률을 보이는 게 눈에 띄네요.

앞선 회차에서, 보통 음악 저작권료는 발매 직후 가장 많이 발생하고 점차 줄어들다 2-3년 후 차츰 안정되며 꾸준히 발생한다고 설명 드렸는데요. 이처럼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음악증권의 특징을 시가총액 TOP10 종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다른 투자자산과 마찬가지로, 음악증권에서도 개별종목의 가격 변동 및 이벤트가 수익률의 편차로 이어집니다. 단, 시가총액 TOP 10 종목 중 8곡이 직전 3개년간 저작권료의 급격한 하락없이 유지 또는 상승을 보였다는 건 저작권 자산 배당 수익률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지요.

■ ‘저작권료가 꾸준히 나왔던’ 곡에 주목해 보자!

배당수익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연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저작권료가 안정적으로 발생해온 종목에 주목해 볼 수 있어요.

위 표는 뮤직카우 시가총액 TOP100 종목 중 직전 3년간 연 저작권료의 변동성이 가장 작았던 10개의 종목입니다.

주당 저작권료 흐름을 살펴보면, 세대를 거쳐 꾸준히 듣는 곡들에서 안정적인 저작권료가 발생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네요.

■ ‘상장 예정곡’을 주목해 보자!

마지막으로, 상장 예정곡에 주목하는 방법도 있어요.

여러분은 새로운 음악증권이 뮤직카우에 상장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고 있나요?

음악저작권은 뮤직카우에서 진행되는 ‘옥션’이란 모집절차를 통해 음악증권으로 발행되어 마켓에 상장되는데요. 이때 옥션 시작가는 외부평가법인에서 검증한 가치평가 방법론을 기준으로산정되며, 상장에 대한 상장심의위원회의 의결도 거치고 있습니다.

또한, 최소 수량 미달시 발행이 취소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적정 규모 이상이 확보되는 증권만 발행되고 있지요.

발행시장에서 투자하는 것(=옥션 참여)의 장점으론  (1) 다수의 투자자에 의해 발행시장에서 형성된 시장의 공정가치로 매수할 수 있다는 점, (2) 마켓에서의 거래 대비 대규모 물량을 획득할 수 있는 점, (3) 마켓수수료 절감이 가능한 점 등이 있습니다.

뮤직카우에서 진행 중인 옥션곡 및 옥션 예정인 곡들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옥션 라인업 보러 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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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음악수익증권의 초기 종목을 선별하기 위한 기본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옥션에 입찰할 때 살펴볼 주요 지표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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