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점차 물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선선해진 밤공기를 느끼며 몽환적인 노래와 함께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의 핑크 노을과 잘 어울리는 한국 시티팝 5곡을 준비했습니다. 아직 시티팝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 장르가 무엇인지 궁금한 분들께도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출퇴근길 드라이브에도 딱 어울리는 곡들이니, 오늘 추천 드리는 곡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시티팝 추천 전, 시티팝 뜻은?
아마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시티팝이라는 장르가 이미 익숙하게 다가오실 텐데요. 특히 국내에서는 레트로 감성의 유행으로 2010년대 후반에 시티팝 열풍이 불며, 많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 시티팝 음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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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은 노래의 한 장르라기 보다는 하나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까지 인기가 많았던 스타일로 몽환적이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1980년대 버블 시대였던 일본 사회에서 경제적 번영기를 누리고 서구권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나타났고, 일본 소비자들의 문화 수준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해외 프로듀서와 최고급 장비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시절 인기에 못지 않게 레트로 감성이 유행인 요즘에도 시티팝은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대중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죠.
2. 시티팝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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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티팝의 뜻을 이야기하며 시티팝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스타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시티팝 뜻 그리고 특징도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돋보이는 특징을 이야기한다면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짙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티팝을 처음 듣게 된다면 정말 ‘신비롭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음악에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를 사용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더욱 돋보인답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일렉트로닉 요소가 도시의 활기와 밤의 아름다움이 잘 어울리는데요. 여름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지요.
3. 일본 시티팝 가수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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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이 일본 사회에서 나타난 스타일인 만큼 일본 시티팝의 마니아 층도 두터운데요. 시티팝은 팝, 재즈, 퓨전,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면서 당시 일본의 도시 문화와 소비 문화를 반영한 곡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라디오, 텔레비전, 카페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티팝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다음과 같은 분들이 있습니다.
1) 마츠다 세이코
일본 시티팝 가수를 떠올리면 마츠다 세이코(Matsuda Seiko)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80년대 데뷔하여 다양한 곡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여전히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답니다. 일본 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가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마츠다 세이코의 <夏の扉(여름의 문)>은 청량하고 신비로운 노래로, 여름에 들으면 더위까지 잊을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노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시티팝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를 듣고 시티팝의 매력에 빠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2) 타케우치 마리야
타케우치 마리야(Mariya Takeuchi)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겸 뮤지션으로 1978년에 데뷔했지만 꾸준히 노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990년에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가창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도 인정 받았죠.
일본 시티팝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타케우치 마리아의 <Plastic Love>는 2008년에 발매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시티팝을 잘 모르는 분들도 한 번쯤 스치듯 들어보셨을 수도 있어요.
5분 정도 되는 곡이기 때문에 꽤 길지만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고, 일본에 가본 적이 없는 분들도 도쿄 중심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비한 곡입니다.
3) 키린지
키린지(KIRINJI)는 유명한 일본 밴드 키린지 또한 좋은 드라이브 노래가 매우 많은 가수로, 시티팝 추천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존경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고유의 매력과 특징을 가진 가수입니다.
키린지의 <キリンジ – 時間がない(시간이 없어)>는 아주 대중적인 곡은 아니지만 한 번쯤 들어보시면 키린지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입부에서 나오는 반주와 멜로디가 외로운 마음을 위로해 주는 느낌이 들어 좋다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노래 자체도 매우 좋지만 뮤직비디오도 좋으니 꼭 한 번씩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키린지의 <キリンジ – 時間がない(시간이 없어)> MV 보러가기
4. 여름 끝자락에 듣기 좋은 한국 시티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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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팝의 뜻 그리고 일본 시티팝 대표곡도 알아봤으니 이제는 한국 시티팝 추천해 드릴 시간이네요. 물론 일본 시티팝도 정말 좋지만 한국 시티팝 중에서도 좋은 곡들이 정말 많고, 시티팝인 줄 모르고 평소에 듣던 노래들도 있을 것 같아요.:)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요즘, 핑크빛 노을을 바라보면서 듣기 딱 좋은 드라이브 노래들로 추천해 드릴게요.
1) 아이유 <라일락>
한국의 대표 여자 가수라고 할 수 있는 아이유의 <라일락>은 드라이브 노래로도 딱이면서 특유의 신비로운 멜로디 덕분에 시티팝 추천으로 가지고 왔어요. 시티팝 뜻에서 언급했던 도회적인 분위기가 무엇인지 바로 느끼실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통통 튀는 멜로디에 청량한 아이유의 목소리까지 더해져서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시면 특유의 느낌을 더욱 잘 느끼실 수 있답니다.
2) 백예린 <지켜줄게>
두 번째 추천곡은 목소리부터 시티팝 그 자체인 백예린의 <지켜줄게>입니다. 워낙 본인만의 스타일이 강한 가수인데 한국 시티팝 러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듣고 있어도 꿈나라에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드라이브 노래로 이미 인기를 얻고 있고, 시티팝 추천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노래 중 하나인데요. 잔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순수하고 따듯한 가사가 힐링 포인트랍니다.
3) 원더걸스 <I Feel You>
원더걸스의 <I Feel You>는 베이스와 기타 소리 덕분에 시티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로 원더걸스는 댄스곡만 어울린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주었고, 신비하고 팝한 분위기의 곡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노래였죠.
밴드 연주를 하기 때문에 락의 느낌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느린 템포와 잔잔한 멜로디 덕분에 시티팝 느낌이 강한 곡입니다. 원더걸스의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를 듣고 싶거나, 시티팝을 이제 막 입문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노래입니다.
4) 브레이브걸스 <운전만 해>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 노래 중에서도 시티팝이 있습니다. 발랄하고 시끄러운 느낌이 아닌 조용하면서 도시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인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 해>입니다. ‘이 노래가 시티팝이었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발랄하고 빠른 비트의 노래를 먼저 떠올리실 수 있지만, 이렇게 멋지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시티팝도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5) 스텔라장 <아름다워>
마지막 추천곡은 스텔라장의 <아름다워>입니다. 스텔라장은 한국 시티팝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랑하는 가수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 곡은 윤수일의 <아름다워>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을 해치지 않으면서 스텔라장 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케이팝과는 사뭇 다른 멜로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노을과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추천합니다.
한국 시티팝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스텔라장의 노래를 먼저 들어보라고 이야기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하나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 가수입니다. <아름다워> 외에도 다양한 드라이브 노래 들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오늘 시티팝 뜻 그리고 한국 시티팝 추천 어떠셨나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끝자락의 저녁에 들으면 더욱 좋은 노래이기 때문에 한 번씩 들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직까지 한국 시티팝이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들어보게 된다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덕분에 누구라도 사랑하게 될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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