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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음악자산 매력돋보기

오래된 곡에서도 수익이?
음악자산의 지속적 현금 흐름

오래된 곡에서도 수익이?음악자산의 지속적 현금 흐름
음악, 시간이 지나도
저작권료 수익 지속될까?
“오래된 노래는 안 듣지 않을까?”
혹시 이런 생각에 음악투자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앞선 회차에서는, 최신 곡만 투자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오해라는 점을 말씀드렸어요.
오히려 많은 투자 고수들은 발매 후 시간이 지나 ‘롱테일(long-tail)’ 시기에 접어든 곡에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죠. 이번 회차에서는 이 주제를 더 깊이 다뤄볼게요. 음악저작권자산(음악자산)의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말이죠!

 

70년간 꾸준한 현금 흐름 발생하는 ‘롱테일 패턴’

음악 저작권료의 현금 흐름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요. 곡의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곡은 발매 초기 가장 높은 저작권료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들다 발매 후 2~3년이 지나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래프 형태가 꼭 기다란 꼬리를 그리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이러한 그래프를 롱테일(Long-tail) 그래프라고 불러요. 롱테일 구간에 접어든 곡들은 이미 고정적인 소비층이 형성되어 꾸준히 감상되고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죠.

음악증권은 저작권료에 기반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으로,
장기 보유 시 더욱 매력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요. 실제로 뮤직카우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연 7~8%대의 저작권료 배당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저작권료 수익,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 저작재산권: 창작자 사망한 다음 해부터 70년까지 보호
  • 저작인접권: 음반 발매일 다음 해부터 70년간 보호

즉, 뮤직카우 음악증권 투자자는 내가 투자한 곡의 보호기간이 끝날 때까지, 최대 70년간 매월 저작권료 수익을 배당받을 수 있어요.

 

디지털 시대, 오래된 곡의
현금흐름은 더욱 탄탄해지는 중

디지털 기기의 보급, 스트리밍 플랫폼의 활성화 등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늘어나고 있어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유저 대다수가 오래된 노래를 듣는다는 걸 아셨나요?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제공 업체 Luminate가 2023년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스트리밍 소비자의 72%는 발매된 지 18개월 이상 된 곡을 선택해 감상한다고 해요. 여기에 2019년 국내 한 스트리밍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들이  과거 자신이 소비했던 음악을 반복 청취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건, 스트리밍 시장 활성화음원 감상의 접근성이 향상됐기 때문이예요. 과거에는 추억의 노래가 떠올라도 음반을 구하지 못하면 감상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스트리밍 앱을 열어 바로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음악산업백서>에 따르면 응답자 86%가 주 1회 이상, 46.7%가 거의 매일 음악을 소비한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음악을 주로 감상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동/출퇴근 할 때(교통수단에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4.8%로 가장 높았죠.

즉,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이러한 변화는 음악 저작권료의 지속적인 발생(현금 흐름) 과 연결되고 있죠. 게다가 이렇게 디지털상이 음원 소비가 발생하면, 과거와 달리 음원 소비 데이터를 정확하게 추적 및 포착하여 투명하게 관리되고 징수된다는 점도 저작권료 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지요.

 

오래된 노래를 즐기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신곡 청취 연령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어 함께 소개할게요. 음악 연구 사이트 ‘스카이넷 앤드 에버트(skynetandebert.com)’에서 2015년 분석한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최신 음악을 따라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특히, 33세부터는 새로운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고작 33세라니, 놀랍지 않나요?

 

그 이유는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이 나와도 원래 사용하던 것을 선택하는 ‘자물쇠 효과(lock-in)’가 작용하여 투자 비용이나 불편함 때문에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연구 출처: https://skynetandebert.com/2015/04/22/music-was-better-back-then-when-do-we-stop-keeping-up-with-popular-music/

 

꾸준히 불리고, 재조명되고…
시들지 않는 명곡의 가치

노래방에서 열창을 할 때, 방송에서 흘러나올 때 등 저작권료가 다양한 매체에서 나온다는 건 음악투자의 기본 상식!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곡이 조명받는 사례를 알아볼게요. 음악이 소비되는 대표적인 매체, 노래방만큼 구곡이 사랑받는 곳이 있을까요? 한 번 ‘노래방 18번’으로 자리 잡은 곡은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불리며 명곡으로 사랑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써클차트’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노래방 인기차트 상위 50위 곡 중 출시 10년이 넘은 곡들이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그중 절반 이상(총 14곡)은 15년 이상 된 곡이란 사실! ▶︎ 관련 글 보러가기

 

 

 

▴ 리메이크, 아티스트 활동 등으로 재조명된 곡의 사례

아티스트 Y의 2002년 발매곡의 저작권료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예요. 곡이 리메이크 됐을 때, 아티스트가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을 때마다 다시금 재조명받고 저작권료 상승이 발생한 걸 볼 수 있어요.

이처럼 리메이크 및 역주행 트렌드로 오래된 곡이 재조명될 기회가 늘어나기도 했어요. 리메이크 곡이 인기를 글면 원곡을 찾아듣는 수요도 늘어나고, 그만큼 오래된 원곡이 다시 주목받을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죠. ▶︎관련 글 보러가기

 


 

시간이 지나도 음악은 누군가에게 여전히 사랑받으며,
그 덕분에 음악 저작권료의 현금 흐름은 지속될 수 있어요.

음악 저작권 투자는 이러한 음악의 영속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