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투자전략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과, 종목 선별 꿀팁까지… 19년 경력의 투자 전문가가 직접 전하는 <음악투자 실전 레시피>를 통해 음악투자 실력을 키워보세요.
음악투자 실전레시피 10화에서는 내 투자자산에 음악증권을 편입할 때 수익과 리스크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이미 주식 혹은 채권에 투자하고 계신다면, 매일 가격 변화에 따른 수익률 변동에 익숙하실텐데요. 그런데 여러분, 투자시에 포트폴리오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포트폴리오 효과란, 각 투자자산의 서로 다른 특성을 이용하여 자산을 배분해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리스크(위험)를 낮추는 투자 기법이에요.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에는 언제나 리스크가 수반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거나 하락할 때, 수익률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투자의 핵심역량 중의 하나죠.
■ 변화하는 시장 환경, 자산배분 전략도 새롭게 접근해야
전통적인 자산배분 기법으로 주식과 채권을 6:4 비율로 투자하는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어요. 이는 경기가 호황일 때는 주식의 가격이 오르고, 불황일 때는 채권의 가격이 오르는 특성을 이용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기법이에요. 하지만 최근 변동성이 심화된 시장 환경에서는 이 방법만으로는 리스크 관리에 한계가 있어요. 따라서 대체 자산을 편입하거나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률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답니다.
2023년 9월 세계 최초로 발행된 음악증권은 기존 투자자산과 차별화된 특성을 통해 수익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번 회차에서는 음악증권을 편입할 때의 포트폴리오 효과를 통해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주식과 채권의 6:4 포트폴리오
먼저 가장 쉬운 형태의 자산배분인 주식과 채권을 6:4로 편입할 경우 수익률과 변동성을 살펴볼게요. 주식을 대표하는 KODEX 200 TR ETF에 60%, 채권을 대표하는 KOSEF 국고채 10년 ETF에 40% 비율로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023년 8월 31일 종가로 투자하여 2024년 9월 30일 종가로 평가했을 때,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변동성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연환산수익률은 6.8% 수준이었으며, 수익률의 변동성은 5.2% 였어요. 또, 최대낙폭(MDD)은 전고점 대비 손실폭을 의미하는데, -7.7% 수준으로 나타났어요.
수익률의 변동성은 투자자산이 매일 시장가격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가격의 변동폭이 높은 자산일수록 투자 이익과 손실의 폭이 위아래로 열려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최대낙폭은 전고점 대비 손실폭을 의미합니다. 손실이 날 경우, 투자자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회복 불능에 빠지면서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고점 대비 손실폭이 클수록 리스크가 높은 투자입니다. 이처럼 최대낙폭은 투자에서 중요한 리스크 관리 지표로 작용해요.
■ 음악증권을 추가한 5:3:2 포트폴리오
이번에는 주식과 채권을 60%와 40% 비중으로 투자했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각각 10% 비중씩 덜고 이 20%를 2023년 9월 발행한 음악증권 1,084 종목의 가중평균가격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동일 기간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였어요. 수익률은 개선되고, 변동성과 최대낙폭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 음악증권 편입으로 얻는 투자 효과
첫번째 이유는, 음악증권의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이에요. 국고채 10년 ETF의 배당수익률이 3%대였다면, 음악증권의 배당수익률은 8%대를 기록하여, 음악증권을 편입함으로써 수익률 개선 효과가 있었고요.
두번째 이유는, 주식이나 채권의 수익과 음악증권의 수익 발생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즉,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기존 자산군에 편입한 효과로 볼 수 있어요. 음악과 경기의 낮은 상관관계는 골드만삭스가 매년 발표하는 <Music in the Air> 시리즈에서도 잘 설명된 바 있는데요.
경기가 불황이든 호황이든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패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 혹은 음악증권은 전통 금융자산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결과적으로, 음악증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전통자산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대비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답니다. 다만, 투자 결정 시 개인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선호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해요.
[음악투자 실전레시피]를 통해 음악증권이 여러분에게 보다 친숙한 자산이 되었나요?
내 투자 자산의 수익과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명한 자산배분 전략을 세운다면 더욱 성공적인 투자 여정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음악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아티클을 마지막으로 [음악투자 실전레시피] 연재를 마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19년차 투자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로, 음악투자 전략부터 음악자산에 대한 이해, 종목 선별 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여러분께서 가장 인상 깊게 읽으셨던 아티클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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