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으로 소장하기 시작한 ‘무형의 굿즈’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강다니엘 팬덤 ‘다니티’로 활동하고 있는 천사라녤입니다. 엄마팬이자 전업주부에요. 예전에 우연히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예능을 봤는데, 눈길을 끄는 아이돌이 있더라고요. 그 후로 강다니엘 군이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찾아보면서 무대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빠져 버렸습니다.

예전에는 SNS나 K-POP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팬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는 적극적으로 아이돌 응원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트위터에서 다른 아이돌의 저작권 옥션이 진행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가수의 저작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몰랐지만, ‘우리 강다니엘 저작권도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쭉 지켜보다가 ‘2U’ 저작권 옥션이 공개되자마자 바로 참여했죠.

사실 저작권 분야에 대해선 잘 몰랐던데다 창작자 개인의 재산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어요. 하지만 최애 가수의 노래니까 팬심으로 당연히 소장하게 된 거죠. 지금은 ‘무형의 굿즈’라고 생각하며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Q] 뮤직카우와 관련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최애 가수의 노래라면 모든 곡이 다 좋지만, 특히 옥션으로 공개된 ‘2U’는 강다니엘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다니엘 군이 솔로로 데뷔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팬들도 함께 가슴 아파하며 고생했었는데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고 봄 햇살 같은 느낌의 곡으로 돌아와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티스트와의 추억이 많은 노래라서 저에게도 특별하고요. 이런 곡을 굿즈처럼 소장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옥션에 참여했을 때 처음부터 시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 받으려고 했어요. 경매니까 더 비싼 금액을 제시하면 당연히 낙찰에 성공할 줄 알았는데, 다른 팬분들도 제시가를 점점 높여서 결국 탈락했지 뭐에요. 최애 아티스트 강다니엘의 곡이니까 제 구입 가격과는 상관없이 저작권의 가치가 계속 높아지길 바랍니다. 어디서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창작물이 사랑받고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주위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A] 주위 팬들은 ‘저작권료 공유는 아티스트의 작품 활동에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느낌이 든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아직 모르는 팬들도 꽤 있는 것 같아서 옥션은 어떻게 참여하는지, 매달 저작권료는 어떻게 나오는지 더 많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트친(트위터 친구)중에 뮤직카우 이용자 분들이 꽤 계신데 강다니엘의 ‘파라노이아’라는 곡이 공유되면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하셨어요.

강다니엘 군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있기에 음악적으로도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음악수익증권’이라는 무형의 굿즈를 소장한 팬들도 아티스트가 주는 용돈처럼 조금씩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Q] 뮤직카우를 만난 뒤 일상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A] 원래도 아티스트를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매달 저작권료를 받게 되니 스트리밍도 더 열정적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내 가수의 작품 활동에 생각과 힘을 보탠다는 보람도 느껴지고요. 저작권료 공동주인이라는 아주 특별한 소속감과 함께 부수입도 생기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도 저작권료 공유에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음악 창작자들에게 손해가 아닐까 했는데 옥션 추가 상승분의 50%를 창작 지원금으로 전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작곡가와 아티스트 간의 친밀감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나중에는 음악 외에도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컨텐츠의 저작권을 정당하게 공유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팬들이나 대중은 물론이고 아티스트들에게도 새롭고 유익한 서비스니까요! 또, 저처럼 연령층이 높은 이용자를 위해 간략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제공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뮤직카우에 강다니엘 군의 좋은 곡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바래요. 특히 강다니엘의 ‘Paranoia’, ‘Save U’와 그룹 세븐틴의 ‘아주 NICE’라는 노래가 공유되면 꼭 소장할 거에요. 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가수의 저작권 시세도 높게 형성되어 모두 함께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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