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제일 좋아해요.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가을은 감성이 가장 풍부할 때죠.”
2년 전 가을의 선선한 기운이 시작되던 어느 날, 뮤직카우가 <노엘라의 뮤직테라피>를 통해 가수 바비킴과 만났어요.
힐링 그 자체였던 바비 킴과의 만남을 가을의 끝자락에 다시 한번 꺼내봅니다.
*<사랑.. 그 놈> 라이브를 BGM 삼아 읽어보세요!
빛나는 스타를 꿈꾸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TV 속 주인공이 되고 싶었어요. 어릴 적부터 관심을 받기를 좋아했고, 한번은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유명 가수들이 노래하고 아버지가 트럼펫 솔로를 연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조명이 비치는 아버지의 모습에 반해 저도 트럼펫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죠. 음악하는 가족 덕분에 항상 음악이 흘렀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어요. 할아버지도 연극과 트럼펫을 하셨고, 저 역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트럼펫 연주를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그만두게 되었죠. 미국으로 꿈을 가지고 가셨는데 꿈이 이뤄지지 않고 고생만 하다보니 아들도 똑같은 길을 가지 않길 바랐던 것 같아요.
방황 속에서 다시 시작된 음악
그 이후로 방황하기 시작했어요. 운동도 길이 너무 어둡고, 음악도 할 수 없어서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죠. 하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는 언제나 음악이 있었어요. 어릴 때는 스탠드업 코미디부터 R&B 그룹 활동까지 다양한 도전을 했어요. 뭔가를 다 해봤는데, 저한테 가장 잘 맞는 게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거였어요. 저는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카세트 테이프를 듣던 시절에 테이프를 잔뜩 사서 반주에 맞춰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 흥얼거리던 게 지금 생각해보면 작곡의 시작이었죠.
꿈을 향한 첫걸음
아버지 몰래 아마추어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어느날 아버지에게 들켰고, 음악은 아니라고 하셨죠. 그런데 저는 이미 꿈에 점점 더 가까워지기 시작한 거예요. 그 시절부터 아버지가 뭐라고 하셔도 계속했어요. 그당시에 LA 폭동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음악을 접으셨고 작은 흑인 동네에서 티셔츠 가게를 운영하시다 금전적인 문제로 한국에 다시 오게 되었죠. 한국의 아버지 친구들이 음악을 하셨던 분들이라 그 분들을 소개시켜주셨어요. 결국 아버지도 그때부터는 허락을 해주신 거예요. 그때 만난 선생님 통해 음악하는 형들을 만나게 되었고, 닥터레게라는 그룹사운드에 막내 래퍼로 데뷔를 하게 되었어요.
특이함이 특별함으로, One&Only 뮤지션이 되다
저는 항상 ‘특이한’ 사람이었어요. 미국에서는 동양인으로, 한국에서는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눈에 띄었죠. ‘특이한’이란 형용사는 저에게 가장 좋아하는 말이에요. 특이함으로 무장해서 인생을 살아왔지만 사실 이 목소리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저만의 개성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2-3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아닌, 할아버지 같은 목소리라서요. 그래도 래퍼로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고, 방 안에서도 노래방에서도 혼자 노래를 부르며 꿈을 놓지 않았어요. 제 특이함이 언젠가 사랑받을 날이 올 거라고 믿었죠.
“오늘이 중요해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속상한 일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제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잘 되겠지’하는 마음을 항상 가졌던 것 같아요. 우리 이 순간을 사랑하고, 이 순간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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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OW X CREATOR]
뮤직카우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뮤직카우의 음악증권을 보유한 팬들과 아티스트가 교류하는 음악감상회(살롱 데이트)&주주총회, 아티스트와 다채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토크쇼 노엘라의 뮤직 테라피, 창작자들이 자신의 애정 곡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이달의 작가, 실력있는 예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커버뮤직 챌린지 등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음악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만나 보세요! 창작자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본 콘텐츠는 앞서 뮤직카우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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