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매력의 사극 드라마 OST와 2024 사극 기대작

 

여러분은 요즘 어떤 드라마를 보시나요? 최근 은근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가 바로 사극 드라마인데요. 기존에는 중, 장년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했다면, 최근에는 독특한 설정과 청춘 남녀가 이입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 등을 활용하며 넓은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답니다.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사극과 현대극을 재치있게 넘나드는 퓨전 사극 드라마부터 막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정통 사극 드라마까지, 한국은 물론 해외 팬들의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몰입과 감동을 더해주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면 역시 음악이겠죠.

오늘은 우리가 사랑했던 사극 드라마와, 지금도 드라마 OST 명곡으로 손꼽히는 사극 OST, 그리고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신세경 드라마 신작 ‘세작, 매혹된 자들’을 포함한 2024년 기대작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요즘 트렌드는 역주행! 시대 역주행하는 사극 드라마와 OST 특징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을 울고, 웃게 했던 드라마 OST 명곡들은 멜로디와 노래 그리고 드라마가 부합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 올려주는 기폭제 역할을 해왔습니다. OST는 단순히 배경 음악으로 삽입되는 것을 넘어서 시청자가 작품에 더욱 빠져들며 극대화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죠. 무엇보다 극의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마음을 표현해야 하므로, 대중적으로도 인정받는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특히 사극 OST는 배경 특성상, 국악의 동양풍 멜로디를 활용한 곡들이 많은데요, 일상적으로 듣던 노래와는 달리 반주와 창법에서도 색다른 매력이 드러나 다수의 명곡 중에서도 눈에 띄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사극 인기작 그리고 감동과 여운의 사극 OST

1) 해를 품은 달 – 휘성 <눈물길>

인기 사극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삽입된 <눈물길>은 특유의 허스키하고 거친 음색으로 풍부한 감성을 전하는 휘성만의 창법이 두드러져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특히 작사와 작곡에 휘성 본인이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와 곡의 감성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 드라마 OST 명곡이랍니다.

 

2) 철인왕후 – 조현아 <Here I am>

<Here I am>은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몸이 뒤바뀌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주인공이 나 자신을 간절히 기다리는 속마음을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듯 표현한 OST입니다. 사극 드라마의 시대 감성을 뛰어넘는 유려하고 매끄러운 피아노 선율에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한편, 조현아의 성숙하고 깊은 음색이 주인공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듯해 지금도 손꼽히는 드라마 OST 명곡이죠.

 

3)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 이하이 <내 사랑>

아직도 수많은 드라마 팬들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 삽입된 곡, <내 사랑> 역시 소울풀한 이하이의 음색이 스토리의 감성을 폭발시켜준 드라마 OST 명곡이죠. 이하이가 처음으로 단독으로 OST에 참여한 곡이기도 한 ‘내 사랑’은 다소 담백한 감성으로 시작되는 피아노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더해지다가 오케스트라 연주가 멜로디를 맞추며 서서히 사운드를 채워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틋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이하이만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사운드 연출이 재현하며 한결 진정성 있는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많은 호평을 받은 곡입니다.

 

4) 성균관스캔들 – JYJ <찾았다>

드라마 OST 명곡 <찾았다>는 조선 하이틴 청춘 사극 로맨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의 사극 OST로 사용되었답니다. 이 곡은 숱하게 많은 ‘성스 폐인’을 만들어냈던 인기 사극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의 첫 화부터 꾸준히 사용되며 당시 대표적인 러브테마 송으로도 불린 곡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티스트인 박유천이 사극 드라마로 연기자에 데뷔한 작품이기도 해 노래에 담긴 감성이 진실하고 깊게 느껴지죠.

 

5) 엽기적인 그녀 – 거미 <Because I love you>

인기 로맨스 코믹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극으로 리메이크한 이 작품에는 독보적 가창력과 음색을 자랑하는 거미의 노래가 삽입되었습니다. 거미 특유의 폭발적인 호소력이 느껴지는 드라마 OST 명곡 <Because I love you>는 주인공 두 남녀의 애틋한 마음을 나타내는 주제가로, 방영 당시에도 혜명공주가 소식 없는 견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장면에 절묘하게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3. 2024 방영 예정 사극 기대작

1)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비밀리에 왕에게 접근하는 세작, ‘강희수’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신세경 드라마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목의 세작은 첩자를 뜻하는 말로,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이 남장여자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있어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세경 드라마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국민 사극 작품이 상당한 만큼, 이번 작품도 신세경 드라마 필모그래피를 멋지게 장식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답니다. 강희수의 상대역인 ‘이인’은 조정석 님이 분하게 되는데요, 신세경의 첫 남장여자 연기 소식부터, 조정석과의 첫 호흡인 만큼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신세경 드라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극으로는 긴 여백이 있었던 신세경 드라마 신작, ‘세작, 매혹된 자들’은 2024년 1월 21일에 만날 수 있습니다.

 

2) 밤에 피는 꽃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낮에는 조신한 15년 차 수절과부이지만 밤마다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백성을 돕는 여화가 깐깐한 종사관 수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웹툰과 동일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웹툰에서 담지 못한 확장된 이야기와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사극 팬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3) 정년이

2024년 기대작 사극 드라마 중 하나인 ‘정년이’는 신선한 소재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기리에 완결된 동년의 네이버 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년이>는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담당하는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수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통해 흥행력을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국립창극단이 무대에서도 작품을 실감나게 선보인 바 있습니다. 2024년 드디어 드라마를 통해 팬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각색 되어 만나볼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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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가슴 설레는 시놉시스와 함께 방영을 준비하는 사극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OTT와 TV 채널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년이’처럼 창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면 작중에 등장한 곡들이 어떻게 연출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죠.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도 속속 공개가 결정되고 있는 만큼, 신세경 드라마 신작을 기다려온 팬들은 물론, 사극 드라마 팬과 웹툰 팬들도 색다른 각색과 연출이 가미된 사극 드라마 라인업 덕분에 볼거리 넘치는 한 해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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