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다가왔어요. 이번 설날은 어떻게 보낼 예정이신가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날에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설날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듣기 좋은 추억의 노래, 밝고 신나는 댄스 음악, 그리고 분위기를 띄우는 트로트까지. 이번 아티클에서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모두에게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길 바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도별 용띠 노래를 소개합니다.
🎶 나 항상 그대를 보고파 하는데 맘처럼 가까울 수 없어 (1988)
2015년 방영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억하시나요? 방송 당시 드라마가 불러온 아날로그 감성, 복고 열풍에 1988년에 발매된 곡이 다시 한번 생명력을 얻으며 가요계가 들썩였어요. 1988년, 한국 대중음악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올릭픽이 열렸던 그 해는 한국 현대사의 분기점이었어요. 88서울올림픽은 한국이 세계 체제에 통합되기 위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던 행사이기도 하지요. 그당시 한국은 문화와 대중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겪은 해로, 이러한 변화는 음악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어요.
1980년 초반, 컬러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이 중요해지면서 댄스 음악이 부상했던 때이기도 해요. 대표적으로 김완선, 박남정, 그리고 3인조 댄스 그룹 소방차가 사랑을 받았고, 동시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사랑 노래인 발라드가 주목받으면서 조용필, 김현식, 변진섭의 노래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 줬어요. 특히, 1988년 발매된 이선희의 4집 타이틀곡 ‘나 항상 그대를’은 발매와 함께 1988년 골든 디스크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하였고, 그 시절 인기 가요의 흐름을 잘 보여줬던 순위 프로그램인 에서 5주 연속 1위, 골든컵을 수상했어요. 이처럼 1988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활약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어요.
새해 복 물어다 줄 1988년도 용띠 노래는?
변진섭 – 홀로 된다는 것 [1988-08-01]
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1988-02-01]
소방차 – 통화중 [1988-01-01]
유열 – 화려한 날은 가고 [1988-01-01]
장혜리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1988-06-25]
🎶 잘 가 (가지 마) 행복해 (떠나지 마) (2000)
2000년 한국 음악은 많은 변화를 겪은 그야말로 격동의 해였어요. H.O.T., 신화, god, SES, 핑클과 같은 1세대 아이돌 그룹이 댄스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어요. 그중에서도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1세대 아이돌로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고, 2020년 11월에 발매한 3집 의 타이틀곡 ‘거짓말’로 국민그룹의 행보를 이어갔어요. 3집은 god의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음반이자 2000년 한 해를 휩쓴 god 역사상 최고 흥행 앨범이에요. 1세대 아이돌 중 한 앨범 약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는 god가 유일해요. 보아, 김건모, 신승훈과 같은 솔로 가수들도 큰 인기를 끌었어요. 또한, H.O.T.가 일본, 중국 등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첫 한류 열풍이 시작된 해이기도 해요.
그런데 이 시기 이후로 음원 시장은 급변햇고, 음악 소비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놨어요. MP3 플레이어와 같은 디지털 매체의 보편화로 복제와 다운로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90년대 이후 정점을 달리던 한국 음반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죠. 이때 탄생한 무료 음악 파일 공유 플랫폼은 저작권 침해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어요. 해당 플랫폼과 음반 제작자들간의 오랜 법정 다틈 끝에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었고 이 사건으로 음악 무료 이용은 불법이라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보완 장치도 마련되었죠.
새해 복 물어다 줄 2000년도 용띠 노래는?
god – 거짓말 [2000-11-01]
소찬휘 – tears [2000-03-01]
야다(Yada) – 진혼 [2000-12-01]
구피 – 쇼크 [2000-01-12]
🎶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2012)
2012년에는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활약했어요. 씨스타, f(x), EXO, 샤이니가 큰 인기를 얻었고, 그 중에서도 씨스타가 ‘나 혼자’라는 곡으로 대박을 터뜨리며 그들의 위상을 한 단계 위로 끌어 올렸죠. <슈퍼스타 K>, <쇼 미 더 머니> 등 다양한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들을 통해 인디 신, 힙합 신이 주목을 받았어요. 그 중에서도 <슈퍼스타 K>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버스커 버스커의 첫 정규 앨범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벚꽃엔딩’과 같은 발랄한 어쿠스틱 음악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었죠.
2012년은 K-pop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때이기도 해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음반 시장이 급격히 작아지고 디지털 음원 시장이 음반 시장의 규모를 추월하게 되었어요. 이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유튜브 조회수 10억을 넘으며 어떤 한국 대중음악도 세우지 못했던 기록들을 돌파했고, 싸이의 인기와 홤께 K-pop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되었어요.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2012년에는 음악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장으로 대중들은 더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유튜브 뮤직은 지난해 12월 국내 음원 플랫폼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는 최근 국내 앱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국민 앱으로 성장했어요. 유튜브에서 발생한 음악저작권료도 정산받을 수 있나요?
새해 복 물어다 줄 2012년도 용띠 노래는?
제국의 아이들(ZE:A) – 후유증 [2012-07-04]
씨스타 – 나 혼자 [2012-04-12]
엠블랙 – 전쟁이야 [2012-01-10]
비스트 – 아름다운 밤이야 [2012-07-22]
소란(SORAN) – 미쳤나봐 (With 권정열 Of 10cm) [2012-04-04]
갑진년 새해 복을 가득 물어다 줄 용띠 노래를 충분히 즐겼다면, 온 가족을 사로잡을 수 있는 노래로 트로트는 어떠세요? 정겨운 멜로디에 가슴에 꽂히는 통통 튀는 가사까지! 트로트가 중장년층을 위시한 전 국민에게 유흥의 노래로 소비되고 있는 요증인데요. 한국 대중가요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트로트, 이번 갑진년 설날엔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음악의 가치를 느껴 보시길 바라요.
투자 전 설명 청취 및 상품설명서·약관 필독ㅣ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 아님ㅣ보유일수에 따라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료와 별개로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 발생 가능 및 투자자 귀속 ㅣ마켓매매방법 : 다자 간 상대매매 ㅣ 마켓거래 수수료율 : 1주당 1.0%, 5주 이상 구매 주문 시 0.8% ㅣ 1인당 연간 투자 한도 : 일반투자자 1천만원, 소득적격투자자 3천만원, 전문투자자 제한없음 ㅣ 투자자 1인당 1일 매매회전율 100% 이하로 제한 ㅣ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음 ㅣ 본 내용은 광고이며, 투자권유에 해당하지 않음 | 뮤직카우 준법감시인 심사필 심사필 제2024-0051호(2024.02.08~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