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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 스트리밍 2억회? 음악 저작권료의 수익 배분 방식

벚꽃 엔딩 스트리밍 2억회? 음악 저작권료의 수익 배분 방식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4월입니다. 알록달록 피어나는 봄꽃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설렘과 낭만이 차오르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일까요? 벚꽃이 흩날리는 이 시기만 되면 몽실몽실한 봄 노래들이 자꾸 듣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봄만 되면 소환되는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는 봄 노래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곡들의 음악 저작권료 산정과 음원 수익 배분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1. 봄이 되면 음원 차트 상위에 오르는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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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9일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벚꽃 엔딩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도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는 어김없이 노래가 흘러나와 벚꽃 연금이라는 단어까지 탄생했는데요. 이 이후로 아이유의 ‘봄 안녕 봄’, 정은지의 ‘너란 봄’, 10CM의 ‘봄이 좋냐’ 등 봄 날씨와 어울리는 다양한 곡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차트를 역주행 하는 노래들을 보면서 봄이 왔음을 실감하기도 합니다. 벚꽃 엔딩은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무려 5년 동안 종합연도차트의 TOP 100에 들었는데요.
이쯤 되면 매년 봄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는 곡들의 음악 저작권료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에 따르면 벚꽃 엔딩은 발매 이후 4년간의 음악 저작권료가 46억 원에 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음악 저작권료는 어떻게 산정되고 배분되는 것일까요? 아래에서는 음원 수익 배분 방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음악 저작권료 수익 배분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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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수익 배분 방식을 알아보기 전, 먼저 스트리밍이란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트리밍은 음악을 파일 형태로 저장해서 재생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로는 멜론, 벅스,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이 있습니다. 각 업체마다 스트리밍에 따른 차트 산정과 수익배분 방식은 다르지만, 현재 우리나라 음원 시장 대부분이 비례배분제로 정산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출시한 플랫폼 ‘바이브’만 2020년 5월 도입한 이용자 중심 배분 방식인 ‘인별 정산’으로 채택해 정산하고 있지요.

한국 음원 시장 대부분의 정산 방식인 비례배분제는 이용자의 총 이용료를 합한 후 음원 별 재생 횟수로 나누어 특정 음원 저작권자에게 재생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용자 중심 배분 방식인 인별 정산은 각 이용자 개인이 재생한 횟수가 아닌, 노래 들었던 곡 수 만큼 스트리밍 요금을 온전히 지불한 금액만큼 권리자에게 개별 정산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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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수익 배분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노래 한 곡이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작사, 작곡가부터 가수, 음반 제작자까지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저작권과 관련된 사람들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수익을 배분 받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수익 배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말한 음악 스트리밍 업체에서 노래 한 곡을 다운 받았다면, 음반 제작자 52.5%, 서비스 사업자 30%, 저작권자 11%, 실연자 6.5% 비율로 수익이 배분됩니다. 노래를 다운받지 않고 재생만 (스트리밍) 하였다면, 음반제작자 48.3%, 서비스 사업자 35%, 저작권자 10.5%, 실연자 6.3%로 배분 받게 됩니다. 소비자가 음악 서비스에서 상품을 구입함에 따라 지불한 금액을 배분하기 위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이렇게 특정 노래가 음원 차트 상위에 오르고 재생이 많이 될수록 음원 수익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봄마다 차트를 역주행 하는 노래들이 벚꽃 연금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겠죠?
그렇다면 올 봄에도 자연스레 재생 버튼을 누르게 될 노래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3. 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들

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가사부터 봄바람과 벚꽃으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따스한 감성으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아이유의 ‘봄 안녕 봄’, 봄과 함께 새로운 사랑이 와주길 노래하는 정은지의 ‘너란 봄’, 감미로운 목소리로 봄이 그렇게 좋냐고 외치는 10CM의 ‘봄이 좋냐’까지 해마다 봄만 되면 우리 귀를 간질이는 봄의 따스함을 보여주는 4곡을 소개합니다.

 

1) 버스커버스커 – 벚꽃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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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012.03.29.
작곡 장범준
작사 장범준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버스커버스커의 대표곡이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이 노래는 매 해 봄이 올 때마다 생각나는 대표적인 노래 중의 하나입니다.
장범준의 속삭이는 듯한 “그대여~” 보컬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어쿠스틱한 멜로디는 단번에 우리를 봄의 전경으로 데려가 줍니다. 눈 앞에 벚꽃 잎이 흩날리는 거리를 묘사하는 가사와 장범준의 달콤한 가성이 어우러져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입니다.

이 노래는 발매 당시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12년 멜론 종합연도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매년 4월이 되면 차트를 역주행하기 시작해 2013년에서 2016년까지 무려 5년 동안 연도 차트 TOP100에 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올 봄에도 차트 역주행을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 아이유 – 봄 안녕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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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021.03.25
작곡 나얼
작사 아이유(IU)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따뜻한 봄과 잘 어울리는 가수,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은 서정적인 선율에 따뜻한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노래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작곡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아이유의 독백하는 듯한 보컬과 떠난 그대가 봄이 되어 나에게 왔다는 감성적인 가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봄 안녕 봄’은 정규 5집 <LILAC>의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임에도 발매 당시 멜론 월간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벚꽃 연금의 강자 아이유의 이번 신곡이 궁금하다면?

 

3) 정은지 – 너란 봄(Feat.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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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017.04.10.
작곡 이단옆차기, Long Candy, 박장근, 함준석
작사 Long Candy

나만 빼고 봄봄봄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벚꽃도 지겨울 만큼
한밤에 깨어나
너무도 싫은데

정은지의 ‘너란 봄’은 기타 선율이 아름다운 포크 팝 장르의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정은지의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곡에는 다양한 소리와 악기들이 등장하는데요, 인트로에 나오는 풍경소리와 아티스트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가 가미되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너란 봄’, ‘너란 놈’이라는 언어 유희가 재밌는 가사와 봄바람을 닮은 청량함으로 사랑을 받은 이 곡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봄을 대표하는 곡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4) 10CM 봄이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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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2016.04.01.
작곡 10CM
작사 10CM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봄 노래라고 하면 달달한 사랑 노래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10CM의 봄이 좋냐??는 달달한 감성 대신 봄을 혼자 보내야 하는 싱글의 울분을 토해내는 곡입니다.
꽃잎이 떨어지듯 커플도 모두 떨어지라고 말하는 귀여운 가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봄이 좋냐??’는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봄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노래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10CM의 봄이 좋냐?? 라이브 무대 보러가기

 

봄이 되면 차트를 역주행 하는 벚꽂 연금 곡들을 살펴보고,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곡들의 음악 저작권료 수익 배분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올 봄에는 어떤 노래가 벚꽃 연금의 수혜자가 될까요? 새로운 곡의 탄생일지, 기존 곡들의 재탄생일지 그 승자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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