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로맨스 영화가 주목받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월 29일에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인 <싱글 인 서울>이 개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으로, 현실 로맨스를 다루면서 따듯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 OST로 사용된 감미로운 노래 두 곡이 많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현실 로맨스 코미디의 매력을 한층 더한 OST 두 곡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영화 <싱글 인 서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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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 인 서울>은 박영호(이동욱)와 주현진(임수정)이라는 두 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혼자가 좋은 박영호와 혼자가 싫은 주현진의 사랑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작품은 1인 가구 1,000만 시대의 공감을 자아내기에 이상적인 주제를 다뤘는데요. 주연 배우들의 훈훈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는 물론, 아름다운 서울의 다양한 풍경까지가 시각적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이는 기대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1) 요약 정보
- 연출: 박범수 감독
- 극본: 이지민 작가
- 상영시간: 103분(1시간 43분)
-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 제작사: 디씨지플러스, 명필름, 인사이트필름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싱글 인 서울>은 <레드카펫>, <마스크맨>에서 연출력을 보인 박범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본은 <남산의 부장들>, <밀정>에서 활약한 이지민 작가가 맡았습니다. 박범수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다양한 싱글들의 삶을 그려내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싱글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는 것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 줄거리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야, 싱글이 답!” 혼자 걷고, 쉬고, 먹고, 살기… 혼자가 좋은 인플루언서 영호와, “사실, 혼자는 없잖아요!” 혼자 썸타기, 본인만 느끼는 그린 라이트… 유능한 편집장이지만 혼자가 싫은 현진!
이들의 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에서 ‘영호’와 ‘현진’은 작가와 편집자로서 마주한다. 생활 방식은 물론 가치관까지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은 함께 책을 만들며 서로 대립하고, 천천히 글을 써 내려간다. 그런데… 함께 보내는 시간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혼자가 좋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 두 남녀가 만나, 어떤 로맨스를 그려 나갈지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일반적인 로맨스 코미디와는 다른 서사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싱글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려내기 위해 클리셰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싱글 인 서울> 영화 OST 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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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의 OST에는 기존부터 사랑받아온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과 김현철의 ‘오랜만에’가 사운드트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악뮤의 ‘오날오밤’은 영화 OST 전용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더욱 감동적인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1)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싱글 인 서울>의 영화 OST에 수록된 ‘오랜 날 오랜 밤’은 악뮤의 정규 2집 메인 타이틀곡으로, 이찬혁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곡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찬혁은 실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곡을 연애를 하다가 이별한 경험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찬혁과 이수현 두 남매의 화음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노래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2) 김현철 – 오랜만에
‘오랜만에’는 ‘오랜 날 오랜 밤’과 함께 <싱글 인 서울> OST로 수록된 곡 중 하나로, 정규 1집 ‘김현철 Vol. 1’의 타이틀 곡입니다. 1989년 발매된 이 앨범에 함께 수록된 ‘춘천 가는 기차’와 ‘동네’는 유명한 곡이지만, ‘오랜만에’는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김현철의 음악적 색깔을 만끽할 수 있는 ‘오랜만에’를 영화에서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3. 가수 악동뮤지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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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KMU로 공식 활동명을 변경한 악동뮤지션은 K팝 스타 시즌 2에서 우승한 뒤, 2014년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남매 그룹입니다. 두 남매가 모두 성인이 되면서 앞으로의 음악적 메시지와 ‘아이 동’자가 어울리지 않아, 공식 활동명을 AKMU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AKMU는 이번에 소개한 <싱글 인 서울> OST ‘오랜 날 오랜 밤’ 이전에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 작품의 OST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의 미발매 곡까지 포함하면 10곡을 넘어가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OST 2곡을 살펴보겠습니다.
1) I Love You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OST로 수록된 ‘I Love You’는 멜론 연간 35위에 올라가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 곡은 악동뮤지션의 음악 역사를 지켜본 팬들에게는 익숙한 곡인데요. 악뮤의 약 50여 곡의 자작곡 후보 중에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 선정되어 실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 Be With You
또한,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 경심 려> OST로 사용된 ‘Be With You’는 악뮤 이찬혁과 로코베리가 공동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은 당시 악뮤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이찬혁 단독 작사/작곡이 아닌 곡이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라이브로 한 번도 부른 적이 없다는 특이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가수 김현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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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김현철 Vol. 1’로 1989년 데뷔한 대중음악 가수로, 지금까지 라디오 DJ, MC, 작사 및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음악계의 거장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시티팝의 원조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정규 음반은 11집에 달하는 만큼, 그의 참여한 곡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이 수많은 곡 중에서 대표적인 2곡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왜 그래
‘왜 그래’는 그의 4집 앨범 ‘Who stepped on it’에 수록된 곡으로, 대한민국 대표 시티팝 가수답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음악적 성격이 돋보입니다. 최근에는 레트로 열풍이 불며, 일본 시티팝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노래도 평소 시티팝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권해드릴 만한 곡 중 하나입니다.
2) 달의 몰락
‘달의 몰락’은 3집 앨범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에 수록된 곡으로, 록 느낌의 멜로디와 함축적인 가사로 김건모의 ‘핑계’와 맞먹는 대히트를 기록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슈퍼스타K3 생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이 부른 곡으로, 멜로디만 들어도 많은 이들이 ‘아, 그 노래구나!’하고 알 수 있는 명곡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싱글 인 서울>에 사용된 두 OST ‘오랜 날 오랜 밤’과 ‘오랜만에’와 함께 악동뮤지션과 김현철의 또 다른 명곡도 알아보았는데요. 겨울철 마음을 감미롭게 녹여주는 곡들과 함께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감상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소개한 작품이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뮤직카우노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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