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 시원한 파도, 그리고… 들썩이는 어깨!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되살아나는 음악들이 있죠. 휴가철과 페스티벌 시즌이 시작되면 스트리밍 차트를 다시 점령하는 ‘여름 시즌송’들. 이 곡들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음악투자 시장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보통 우리는 한 곡의 가치를 ‘얼마나 많이 스트리밍되었는가’로 판단하곤 하죠. 그중 시즌송은 한 번의 히트로 끝나지 않고, 매년 그 계절이 다가올 때마다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시 재생됩니다. 이처럼 계절에 따라 반복 소비되는 음악은 일정한 수익 패턴을 만들어내며, 음악투자자에게는 주기적인 수익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죠.
올여름, 어떤 곡이 다시 돌아올까요? 지금부터 여름 시즌송이 만들어내는 수익 패턴을 함께 살펴볼까요?
■ 데이터로 보는 여름 시즌송 수익 패턴
가수 서연의 <여름 안에서>는 대표적인 여름 시즌송 중 하나예요.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여름 시즌송들은 매년 반복적으로 소비되면서 꾸준한 저작권료 수익을 창출하는 특징이 있죠. 이 곡 또한 여름철이 되면 스트리밍, 방송, 광고 삽입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량이 증가하며 저작권료 상승을 견인합니다.
실제로 이 곡의 멜론 월간 스트리밍 데이터(출처: 가이섬)를 보면, 매년 6월부터 9월 사이 스트리밍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뮤직카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간 저작권료 데이터를 보면, 8월부터 11월 사이에 저작권료가 상승하는 패턴이 나타나며, 특히 9월과 10월 수치가 눈에 띄게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여름철 음악 소비량 증가와 더불어 저작권료의 정산 주기를 고려했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흐름이에요.
저작인접권의 경우 전송 매체(스트리밍, 방송 등)에서 발생한 저작권료가 약 2개월 뒤에 정산되기 때문에, 7월의 소비가 9월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이는 것인데요. 이러한 패턴은 음악투자자에게 하나의 신호가 되어주죠. 계절의 소비 흐름을 미리 읽고, 저작권 정산 주기를 이해하면 더 전략적인 투자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 여름 시즌송을 활용한 투자 전략
같은 여름 시즌송이라도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의 정산 시기는 달라요. 예를 들어, 저작인접권인 서연의 <여름 안에서>는 2개월 뒤인 9월에, 저작재산권인 산이,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은 5개월 뒤인 12월에 저작권료가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와 같은 정산 주기를 고려하면, 언제 수익 흐름이 발생할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겠죠.
– 저작인접권: 발생 후 2개월 뒤 정산
– 저작재산권: 발생 후 5개월 뒤 정산
여름 시즌송은 6월부터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되는데, 이를 고려해 음악증권을 확보할 시점을 고민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습니다. 시즌 시작 전 매수해 포지션을 선점하는 전략은 여름뿐 아니라 봄, 겨울 등 계절별 시즌송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죠. 여기에 오랜 기간 사랑받는 시즌송의 경우, 예능 및 광고 삽입이나 페스티벌, 리메이크 등을 통해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하기도 해요.
그리고 마침! 오는 6월 30일, 여름 시즌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모모랜드(MOMOLAND)의 대표곡들이 리믹스 앨범으로 재탄생할 예정이에요. 뮤직카우에 상장된 ‘뿜뿜’, ‘어마어마해’, ‘BAAM’ 등 익숙한 히트곡들이 시대에 맞는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되어, 다시 한번 여름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하고 있죠. 특히 ‘BAAM’은 SNS 챌린지 열풍을 타고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뿜뿜’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의 OST로 활용되며 재소비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원곡이 리믹스나 리메이크를 통해 재조명되는 현상, 이제는 모두 익숙하시죠? ▶︎ 리메이크 인기와 원곡 재조명의 상관관계 이렇게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 리믹스나 리메이크 등의 형태로 다시 발매되면, 콘텐츠 확산과 함께 원곡의 저작권료 수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 곡들과 같이 저작재산권의 경우, 2차적저작물이 신탁 재산으로 등록되면 원곡의 저작권료에 일부 반영되기도 합니다. 이번 리믹스 앨범을 통해 원곡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음악투자자라면 관련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다만,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신탁 재산 등록 여부와 저작권료 반영 시점은 현재 확인 중이에요. 추후 반영이 확정될 경우 공시를 통해 빠르게 안내드릴 예정이니, 뮤직카우 앱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저작권료는 음악 수요자의 청취, 리메이크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수익 발생 여부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며, 과거 저작권료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아요.
■ 매년 계절을 타고 반복되는 수익
시즌송의 가장 큰 매력은 매년 돌아온다는 것이 아닐까요? 과거의 히트곡이 현재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다는 건, 음악투자자 입장에선 매년 꾸준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짝 인기’가 아닌 ‘지속적 수요’로, 이는 주식으로 치면 월배당, 부동산으로 치면 상권 좋은 건물의 월세 수익과 같은 개념일지도 몰라요.
뮤직카우에서는 음악증권의 월간/연간 저작권료 데이터을 확인할 수 있어 시즌송의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전략적인 음악투자를 설계할 수 있답니다. 계절을 타고 흐르는 음악, 그 안에 담긴 수익의 리듬을 놓치지 마세요! ▶︎ 여름 시즌송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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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음악 저작권료 트렌드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정산 기준 시점을 반영한 정보로 현재 시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이 정보를 사용해 발생하는 결과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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