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가치와 수익을 숫자로 풀어보는 시간!
우리가 듣는 ‘한 곡’ 뒤, 숨어 있는 수익의 흐름을 따라가봅니다.
“음악은 무대에서 완성된다”는 말이 있죠. 스트리밍이 음악을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이라면, 공연은 그 음악의 정점을 경험하는 순간이에요. 특히 대형 아티스트의 전국투어는 수십만 관객을 모으고, 수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곤 해요. 그렇다면 이런 공연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오늘은 국민그룹 god의 공연 사례를 바탕으로, 공연 저작권 구조를 숫자로 풀어볼게요.
1. 공연 저작권료 이해하기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공연권’ 그리고 ‘공연권료’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1) 공연권의 개념
공연권은 저작권자가 자신의 음악을 공연하거나, 다른 사람이 공연하도록 허락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해요. 저작권법상 ‘공연’이라함은 ‘저작물 또는 실연, 음반, 방송을 상연이나, 상영, 가창, 구연, 낭독, 재생 등의 방법으로 일반 공중에 공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일반적으로 ‘공연’이라고 하면 무대 공연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콘서트, 뮤지컬, 연주회 같은 무대공연 뿐만 아니라 사업장 음악,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 카페도 모두 공연에 해당해요.
따라서 뮤직카우의 음악증권에서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료 중 공연 매체에서 정산되는 저작권료(공연권료)에는 노래방, 무대공연 등에서 사용된 음원 이용에 따른 저작권료들이 모두 포함되어 정산되는 것이지요.
2) 공연권료의 수익 구조
공연권료란, 공연사용료와 공연보상금을 합쳐 부르는 것으로 이 중 ‘공연사용료’는 ‘작곡, 작사가 등 음악을 최초로 창작한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저작물 사용에 대한 대가이며, ‘공연보상금’은 작사, 작곡, 편곡자 등이 최초 창작한 원저작물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거나 음반을 제작한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저작인접권자’에게 지급하는 저작인접권 사용에 대한 대가를 말해요. 즉, 공연이 한 번 열리면 ‘저작자 몫’과 ‘실연자 몫’ 두 갈래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예요.
그중에서도 무대 공연의 저작권료를 살펴보면, 공연 목적, 유·무료 여부에 따라 저작권료 산정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3) 무대 공연에 특정 음악을 사용하려면?
음악저작물을 콘서트 등에 이용하려면 저작권법에 따라서 사전에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음악사용허락을 득한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즉, 정당한 사용료를 납부하고 사용하여야 돼요. 협회의 사전허락 없이 무단으로 음악저작물을 사용하면 민, 형사상 법적불이익을 받게 되며 손해배상 책임도 질 수 있어요. 또한, 유료공연에 대한 이용허락의 조건으로 공연 종료 후 2주 이내에 공연사용료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매출액 자료를 제출해야 해요. 협회 홈페이지에 무대공연이용 저작권료 계산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저작권료를 쉽게 계산해볼 수 있어요.
2. god 곡으로 보는 공연 저작권료 계산
그럼 구체적인 사례로 들어가 볼게요. 최근 god 연말 콘서트 ‘2025 god CONCERT ‘ICONIC BOX” 소식이 발표되며 많은 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뮤직카우의 음악투자자라면 공연 소식에 따라 god 곡들의 가격 및 저작권료 상승 가능성을 떠올리셨을 텐데요. 이번 연말 콘서트는 2025년 12월 5일(금)~12월 7일(일), KSPO DOME에서 3일간 열립니다. 지난해 9월 같은 공연장에서 열린 [CHAPTER 0] 콘서트와 같은 규모죠.
당시 3일간 진행된 [CHAPTER 0]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god의 리빙 레전드 존재감을 입증했는데요, 이번 공연은 또 어떤 반응을 이끌고, 저작권료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과거 공연 데이터를 통해 다가올 수익을 예측해보는 것도 투자자에겐 의미 있는 접근이겠죠.
음악증권으로 상장되어 있는 god의 곡 중, 당시 콘서트 셋리스트에 포함된 <미운 오리 새끼>를 기준으로 살펴 볼게요.
콘서트가 개최된 공연장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이에요. 아이유, BTS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대표 무대이기도 하죠. KSPO DOME의 좌석 규모는 약 15,000석이지만, 실제 유료 관객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공개된 티켓 판매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좌석별 판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균 티켓가를 154,000원으로, 해당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 인터파크의 판매 대행 수수료는 현금 5%, 카드 7.5%로 책정되어 있으나 편의상 6%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매출액 산출 과정]
총 매출액 = (티켓 수 × 티켓가) – 부가세(10%) – 판매 대행 수수료(5~7.5%)
👉 (39,475명 × 154,000원) – 부가세 10% – 판매 수수료 6% = 약 5,106,486,000원
이 금액이 바로 공연에서 발생한 저작권료 총액이에요. 협찬·기부금 등 부가 수익은 제외한 수치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제 이 매출액을 기준으로 〈미운 오리 새끼〉의 저작권료를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곡의 발행 주수와 지분율은 수익증권 안내문에서 확인 가능해요.
[곡별 저작권료 산출 과정]
공연에서 불린 전체 곡의 저작권료 총액 = 공연 매출액 × 3%
👉 5,106,486,000원 × 3% = 약 153,194,580원
<미운 오리 새끼> 1주당 저작권료 = 총액 × 해당 곡 지분율 ÷ 공연된 전체 곡 수 ÷ 발행 주수
👉 153,194,580원 × 10.3456% ÷ 27곡 ÷ 393주 = 약 1,494원
즉, 이 공연에서 <미운 오리 새끼> 1주당 약 1,494원의 저작권료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저작재산권의 경우, 징수된 공연 매체 저작권료는 징수 후 1개월 뒤 분배된다는 점, 기억하시죠? > 매체별 저작권료 분배 시기 확인하기 그렇다면 실제 정산 데이터와 비교해 볼까요?
24년 9월말 공연 이후, <미운 오리 새끼>의 의 24년 11월 공연 매체 저작권료는 주당 1,638원이 정산되었고, 이 중 94.5%인 1,548원이 공연 매체에서 발생한 금액이에요. 위에서 계산한 1,494원과 비교하면 약 4% 오차만 보이는 셈이죠. 이는 공연 매출 관련 협찬 수익이나, 노래방·유흥주점 등 다른 공연 매체 수익이 고려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차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이제 같은 방식으로 god의 <하늘색 약속> 25년 11월 공연 매체 저작권료도 계산해보세요. 직접 계산해보면, 공연 매출과 저작권료 구조를 훨씬 실감 나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3. 공연, 음악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
공연에서 한 번이라도 불린 곡이라면, 해당 곡의 저작권자는 위의 저작권료 징수 규정에 따라 몫을 가져가게 돼요. 즉, 아티스트의 공연 소식은 상장 곡들의 저작권료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무대 공연은 음악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저작권료 수익 상승의 기회라는 점! 다가올 2025 god 연말 콘서트도 투자자 관점에서 유심히 지켜볼 만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스트리밍이 ‘꾸준한 저작권료’를 만들어낸다면, 공연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인 저작권료를 발생시키는 수익원이에요. 그렇다면, 투어에서 반복적으로 불리는 특정 히트곡은 공연 저작권료만으로 얼마나 추가 수익을 만들어낼까요? 다음 회차에서도 음악투자와 저작권료 흐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계속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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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종류와 지분에 따라 사용료 지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각 곡별 정보 페이지에서 수익증권 안내문, 투자설명서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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